일주일 간 사용해본 갤럭시 핏3 후기!

갤럭시 핏3

삼성전자 갤럭시 핏3

2020년 갤럭시 핏2 이후 무려 4년 만에 새로운 갤럭시 핏3가 출시되었습니다.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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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밴드형 사이즈에서 애플워치 같은 사각형 크기로 커졌고 우측에 버튼을 채용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전작 갤럭시 핏2에서 그야말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출시 직후,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아 3차 재입고까지 완판되었으며 3차 판매 이후 2주넘게 재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밴드가 갤럭시 핏만 있는것도 아니라 미밴드, 화웨이 밴드같이 다른 대안들도 즐비한데다 갤럭시 워치같은 워치류 대안이 있음에도 이렇게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1. 가격 대비 좋지 않은 성능과 기능을 가진 갤럭시 워치

2. 미밴드, 화웨이 밴드 같은 중국산 기기가 아닌 국산 제품 (특히 삼성의 갤럭시 기기 라는 점)

3. 무난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

 

요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올해 갤럭시S24를 구매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차고 다닐만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많이 없어서 갤럭시 핏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닷컴 구매

갤럭시 핏3 (실버, 256 MB) | SM-R390NZSAKOO |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핏3 (실버, 256 MB) | SM-R390NZSAKOO | Samsung 대한민국

 

이번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만 워낙 판매때마다 많은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로그인 및 배송 주소 입력은 해두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4월 15일 3차 판매분때 구매했는데, 오전 9시에 입장했으나 서버 마비 -> 9시 30분 경 삼성닷컴 서버 점검 -> 9시 40분 판매 재개 -> 10시 6분 구매완료 와 같은 과정을 거쳐 겨우 구매 성공했습니다.

구매 후 뒤로 밀린 배송 희망일

 

제가 구매한 뒤로도 품절이 안나고 원하는 배송 수령일만 뒤로 밀려서 예약 배송제로 바뀌었나 했는데, 11시~11시 30분경 품절 상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마 그 이후 글쓰고 있는 현재 시점까지도 품절상태인거 보면 4월 한달분 구매 수량을 그 날 다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구매한 다음 삼성전자로지텍에서 배송에 대한 카톡이 도착했고 배송예정일이 4월 30일이라고 떠서 당황했으나..

 

무사히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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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도착! ㅠ

 

언박싱

갤럭시 핏3 패키지 박스

 

깔끔한 갤럭시 핏3 패키지 박스입니다. 저는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갤럭시 핏 시리즈는 첫 구매입니다.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마트밴드는 미밴드 시리즈 밖에 써보지 않았고 미밴드6 이후로는 워치로 넘어가서 스마트밴드는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봅니다.

갤럭시 핏3 언박싱

 

박스를 처음 뜯으면 갤럭시 핏3 제품이 바로 나오고 그 안에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스트랩은 제품에 결합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핏3 구성품

 

갤럭시 핏3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 두 가지가 들어있고 충전 케이블의 경우 USB-C 규격에 갤럭시 핏3 뒷면에 붙여 충전하는 자석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핏3 뒷면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양쪽 동그라미가 자석 케이블을 붙이는 곳입니다.

 

그 아래는 손목 센서와 스트랩 탈착 버튼(위쪽에도 존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핏3 사이드

 

갤럭시 핏3 옆면에는 버튼하나가 존재하며 해당 버튼으로 전원을 껐다 켜거나 메뉴로 돌아가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외관에 대해서 큰 기대를 안하고 샀는데 저렴한 티가 안나서 의외로 좋았습니다. 

 

갤럭시 핏3 실버 기본 스트랩

 

근데 기본 스트랩은 저렴한 티가 작살납니다.

 

차라리 검은색이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것 같은데 흰색은 너무 저렴저렴쓰..

 

그래서 쿠팡에서 검은색 스트랩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ㅠ

 

메인 화면

 

아무튼!

 

우측에 있는 버튼을 꾸욱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부팅 화면과 함께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1주일 사용해본 후기

갤럭시 핏3 착용

 

4월 16일에 제품 받아서 대략 1주일 좀 넘게 사용해 봤습니다. 

 

확실히 갤럭시 이름 달고 나오는 제품답게 갤럭시 웨어러블 앱이나 삼성 헬스, 백업 지원 같은 기본 앱과의 연동성은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기본 유저 인터페이스가 ONE UI로 되어 있는 점도 통일성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거기다 보통 스마트밴드에는 달려있지 않은 물리 버튼이 메뉴에서 메인화면으로 돌아올때나 전원을 끄고 켜고 할때 확실한 피드백을 주다보니 접근성에서 상당히 흡족했습니다.

갤럭시 핏3 워치페이스

 

디스플레이가 1.6인치인데 크기도 적당하고 해상도도 나쁘지 않아서 가독성은 좋은편입니다. 알림 같은 경우 장문으로 나올때는 부분적으로 짤려 나오긴 하지만 그리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에 있는 워치페이스는 꽤 다양합니다. 각 테마별로, 색상 별로 많고 스크롤 한참 내려야 할 정도로 즐비한데 뭔가 또 그렇게 예쁜게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커스텀 워치페이스를 지원해주거나 추후 업데이트때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갤럭시 핏3 배터리

 

배터리의 경우 8일간 빼지 않고 사용하면서 38%가 남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AOD랑 스트레스 실시간 측정이 필요없어서 꺼뒀는데 아마 그래서 오래가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다른 사용자분들이 올리신 후기를보면 AOD를 켰을때 2~3일 정도 간다고 합니다.

 

좋은 점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라 충전이 정말 빨리 됩니다. 

 

수면 측정은 대체로 잘되는 편입니다. 다만 낮잠은 잘 캐치를 못하는 편인것 같고, 영화관에서 영화보는데 그 시간을 수면 시간이라고 측정해놓는거 보면 제가 예전에 미밴드를 사용했을때랑 크게 차이가 없는듯.. 하네요. 밤에 잘때는 일단 잘되는 편이니 패스!

 

전반적으로 89,000원 값은 확실히 하는것 같고 대부분 만족합니다.

저는 사실 운동 측정용이나 밴드의 기능이 필요해서 구매했다기 보다 시계용, 차고 다닐용으로 구매한거라 간단한 기능이나 시계 보는용으로는 너무 좋네요 어서 빨리 품절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핏3 악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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