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 Switch2
2017년 발매된 닌텐도의 8세대 콘솔 게임기 "스위치"의 후속작으로
무려 8년만에 "스위치2"가 6월 5일 발매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대략적인 스펙은
엔비디아 DLSS를 지원하는 스위치1 대비 7~8배 성능 차이나는 엔비디아 커스텀 칩셋과 함께,
1080p 7.9인치 액정 크기 및 120Hz 주사율 지원, HDR 지원, 4K 지원(TV모드)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동시 발매 타이틀로는
2014년 마리오 카트8 발매 이후 무려 11년 만에 발매되는 마리오 카트의 신작
"마리오 카트 월드"가 있습니다.
스위치2 사전 예약 당첨!
이번 스위치2의 경우, 되팔이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전량을 추첨으로 판매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마이 닌텐도 스토어 1차때 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가 당첨되었습니다.
다른 곳은 다 떨어졌는데 그나마 마이 닌텐도 스토어가
응모 조건이 있었던 덕에 당첨될 확률이 높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6월 5일 CJ 대한통운을 통해 택배를 받았습니다!
스위치2 개봉기
요즘 패키지 박스 있으면 뽁뽁이 하나도 안둘러주는 곳이 많은데
공식은 좋네요 👍
매우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
스위치2 패키지 박스는 스위치 패키지 박스와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전통적으로 닌텐도 기기 초기판은 패키지 자체가 넓고 크고 구성품이 많은게 특징인데
이번 스위치2는 구성품은 여전히 많지만 개선판 혹은 염가판 처럼 패키지 크기가 아담하게 나왔습니다.
스위치와 같이 구매한 Micro SD 익스프레스 카드 256기가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256GB밖에 팔지 않고 있어서
512기가는 언제쯤 나오련지 함께 팔면 좋았을걸 참 아쉽습니다.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는 차세대 규격의 마이크로 SD카드로,
HDD와 SSD의 차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서 데이터 처리속도가 빨라진것이 장점이지만,
소비자용 제품에 쓰이는게 많지 않아서 아직 가격이 높다는게 단점입니다.
박스 정면에서 아래쪽에는 패키지 구성품과 제조년월이 적혀있습니다.
제 스위치2는 2025년 4월 제품이네요 🔥
스위치2 패키지 박스를 열게 되면
바로 스위치2 본체와 조이콘 라이트 레드 및 라이트 블루가 있고
그 아래에 부속품인 HDMI 케이블과 조이콘 스트랩 2개가 있습니다.
HDMI 케이블의 경우 초고속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HDMI 2.1이고
스트랩의 경우 스위치2 조이콘에 새로 들어간 마우스 기능을 더욱 쓰기 적합하게끔
잘 미끄러지는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직 끝난것이 아닙니다.
그 아래에는 독, 조이콘 그립, AC 어댑터와 USB-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어댑터의 경우 최대 60W까지 지원하는데,
대체로 공식 충전기를 쓰는것이 좋긴 하지만
공식 충전기 스펙을 충실히 따르는 다른 USB PD 충전기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본체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독 먼저 살펴봅니다.
직각 디자인으로 되어있던 스위치1과 비교해서 둥그런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커진 본체 크기에 맞게 독의 크기도 같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뒤쪽에는 커버와 함께 전원용 USB-C 단자와 영상 출력용 HDMI 단자, LAN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정면에서 왼쪽에는 USB-A 단자 2개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독의 재질이나 퀄리티는 스위치1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스위치2 독이 훨씬 나은것 같네요.
드디어 본체를 꺼내봅니다.
스위치1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커졌죠?
실제로도 체감이 확실하게 옵니다.
이번 스위치2 조이콘 합산 무게가 532g 정도 되는데
무게 분배로 잘해놓아서 그런지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그립감이 더 좋아지고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게
더 만족감이 크더라구요
사실 커진 본체보다도 조이콘에 대한 체감이 엄청납니다.
조이콘 또한 모든 면에서 크기가 커졌는데, 드디어 성인들에게 맞는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누르는 키감도 더 좋아졌고 변경된 체결 방식이 미쳤습니다.
기존의 레일 체결 방식에서 자석 체결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너무 흡족할정도로 편하고 단단하게 체결됩니다.
본체 윗면에는 스위치1과 같은 배열로 버튼과 단자들이 위치해있으며
한가지 차이점은 상단에도 USB-C 단자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상단의 USB-C 단자는 영상 출력용으로는 기능을 하지 않고
충전이나 기타 USB-C로 다른 디바이스를 연결할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스위치2 로고와 ㄷ자 모양의 킥스탠드가 있습니다.
기존과 비슷하게 거의 눕는 각도까지 펼쳐지는데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너무 얇은 나머지 뭔가 휘어질것 같은 느낌..?
스위치 OLED 모델 만큼 든든한(?)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킥스탠드를 들어올리면 오른쪽 하단에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를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본체 전원을 켜기 전에 넣고 가겠습니다.
스위치1 -> 스위치2 통째로 이사
스위치2 전원을 켜고 기본 설정을 마치면
"통째로 이사" 라는 항목이 뜹니다.
스위치1의 데이터(저장 데이터를 비롯한 유저 설정까지)를 말그대로
"통째로" 스위치2로 옮겨주는 기능인데
해당 항목은 초기 설정에만 뜨기 때문에 편하게 옮기시려면
웬만하면 하고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전송 항목 / 전송 불가능한 항목
위의 이미지를 보시다시피,
아이폰의 영혼 백업마냥 거의 대부분의 설정을 옮겨주는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단, 게임 데이터는 다시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DL 제품 및 DLC, 패치 데이터 등)
대체로 전송까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게임 데이터를 옮기지 않다보니 그런것 같긴한데
10분 내외로 걸렸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각각 충전기에 연결한 스위치1과 스위치2 기기를 가까이 두고
전송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이때 혹시라도 공식 충전기가 아닌 다른 USB PD 충전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45w 이상 출력 되는 충전기로 연결해두셔야 전송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몇몇 타이틀의 경우 저장 데이터가 스위치1에서 스위치2로 복사되는게 아니라
스위치1에서는 저장 데이터가 사라지고 스위치2로 옮겨집니다.
타이틀 목록을 보아하니 대체로 저장 데이터를 이용한 치팅이 가능한 게임들인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포켓몬 같은 게임들)
마리오 카트 월드 다운 받기
저처럼 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를 받으신 분들은
닌텐도 e숍에 접속하면
마리오 카트 월드 타이틀을 계정에 귀속 및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2 간단 소감
설정하고 게임 데이터 다시 받느라 아직 많이 가지고 놀지는 못했는데, 2~3시간 정도 만져본 소감으로는
1. 스피커가 진짜 미쳤다.
대체로 스위치2 구매하신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와 스피커가 미쳤습니다.
닌텐도 3DS 초기형 이후로 스피커 성능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음량 크기도 좋고 사운드 자체가 더할나위없이 깔끔하고 좋게 들립니다.
2. 전체적인 하드웨어 만듦새가 좋다.
개봉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체적으로 하드웨어 만듦새가 좋습니다.
조이콘의 체결 방식이라던가 체결된 후 단단하게 고정되는 점도 좋고
디스플레이 품질도 너무 좋습니다.
3. 기존 스위치1 게임 성능 향상 체감이 꽤 있다.
젤다를 비롯해서 포켓몬이나 마리오 등 일부 닌텐도 타이틀의 경우 스위치2에서 프레임이나 해상도 등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데
지원 받지 못한 게임이라도 로딩 감소나 프레임 상승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Portable Device > Nintendo Swit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닌텐도 스위치2 프로 컨트롤러 구매 후기! (무조건 구매 추천) (2) | 2025.06.11 |
|---|---|
| 닌텐도 스위치 한국 Eshop에 드디어 카카오페이 결제수단 추가! (2) | 2022.12.13 |
| 남아있는 닌텐도 플래티넘 포인트 활용 방법! 유저 아이콘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이용하기 (1) | 2022.07.30 |
| 닌텐도 스위치 카탈로그 티켓이란?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 정리! (0) | 2022.05.07 |
| 닌텐도 스위치 게임(패키지 및 DL) 할인 구매 꿀팁 정리! (1) | 2022.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