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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구매 후기

아마존 WD My Book 외장하드 8TB 구매!

by ⊃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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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My Book (웨스턴 디지털 마이북)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이번 블프때 고용량 외장하드를 노리고 있던 저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블프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더 이상 참기 힘들어서 129.99달러에 올라와있던 WD 마이북 8TB 모델을 질렀습니다. 운좋게 아마존 5$ 할인, 10$ 할인 두개 다 당첨되어서 다행히도 그나마 싸게살 수 있었습니다.

 

WD의 외장하드는 보통 마이북, 엘리먼트, 이지스토어 총 3가지 모델로 갈리는데 이들의 차이는 A/S 기간 차이,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차이, 들어가는 하드디스크 차이가 있습니다. 마이북 모델이 그중에서 A/S기간이 3년으로 제일 긴편입니다.

 

구매정보

 

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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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mazon.com

▶ 배송: 아마존 직배송 HANJIN (우리가 알고있는 그 한진택배 맞습니다 국제특송으로 배송이 오더군요)

▶ 배송기간: 12월 21일 ~ 12월 26일

 

언박싱

제품은 무사히 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직구한 모델인데도 월드와이드라 그런지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내부에는 안전하게 포장된 마이북 8TB 본체와 AC 충전기, USB3 케이블, 설명서 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원래 마이북 모델은 충전기에 각 나라에 맞게 교환 가능한 돼지코가 들어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중간이 바뀐건지 없네요 ㅠ 다행히 집에 남아있던 돼지코가 하나 있어서 해결 완료.

 

마이북 8TB 본체는 생각한것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습니다(?). 반절은 유광 표면으로 되어있고 뒷면에는 USB3 포트와 AC충전포트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도난 방지를 위해 락을 걸어놓을 수 있는 켄싱턴락까지도 있네요 어차피 집에서 쓸거라 개인적으로 쓸모는 없었습니다.

 

성능

구매 전, 후기를 찾아보니 마이북 모델은 초기에 exFAT으로 포맷이 되어있어서 NTFS 포맷으로 바꿔주지 않으면 윈도우에서 사용시 골치아프다는 후기가 많았던 관계로 좀 더 안정성 있고 널리 쓰이는 NTFS 포맷으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크리스탈 인포로 간단하게 점검.

 

일단 하드는 WD80EDAZ-11TA3A0 이라는 모델인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게 찾아보니 보통 마이북 8TB 이상에 들어가는 하드도 아닌데다 헬륨 하드가 아니라 그냥 일반 하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사용중에 온도가 미칠듯이 올라가더군요. 무려 5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ㅠㅠ

 

그나마 이 모델의 장점이라면, 적출해서 데스크탑에서 사용시 따로 테이핑없이 바로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만 저는 어차피 간이 NAS에 물려 쓸 예정이라.. 직구한 모델이라 반품 혹은 교환하기도 귀찮아서 일단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A/S 3년이니 어떻게든 되겠죠 ㅠ

 

USB2.0에 연결시 속도
USB3.0에 연결시 속도

위의 사진은 USB2.0 포트에 연결했을때 전송 속도와 USB3.0에 연결했을때 전송 속도입니다. USB3.0에 연결했을때 대략 120~150 왔다갔다 하더군요. 크리스탈 벤치마크도 돌려봤는데 음.. 크게 의미있지는 않은듯하여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실제 속도는 대략 저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온도입니다. 제일 처음에는 20도 정도였다가 파일 옮기기 시작할때 금방 40도를 찍더니 조금 지나서는 바로 59도까지 찍어버리더군요. 사용할때마다 50도 이상 가버리니 불안하긴 합니다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이래서 헬륨 하드를 받았어야 하는데 이놈의 뽑기운이 정말 아쉽네요. 그나마 한가지 위안은 5400rpm에 헬륨 하드가 아니라서 그런지 소음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조용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2020년의 마지막 지름까지 무사히 마쳤네요. 제발 오래오래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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