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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웨어러블 및 IT 기기 정보

구글에 인수된 핏빗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밴드 포착

by ⊃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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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Fitbit)

핏빗은 당시 막 아이폰이 나오기 시작하고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 시장이 태동하기도 전인 2007년에 설립되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전문으로 했던 회사입니다. 닌텐도 게임기 Wii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컨트롤 기술을 보고 영감을 받아 해당 기술을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접목시켰습니다. 

 

그 시작은 2008년 '핏빗 트래커'였습니다. 지금과 같이 손목에 착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와는 다르게 옷핀 형태로 상의나 넥타이에 끼울 수 있는 기기였고 만보계 기능, 활동 시간, 소모한 칼로리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모바일 기기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로 구현했고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 기기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퍼지지 않았을때라 유저들은 주로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했으며, 이 웹 사이트를 통해 그 날 자신이 먹은 음식을 입력해서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나, 영양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3년만의 후속제품 핏빗 울트라나 스마트밴드 형태를 띄기 시작한 핏빗 플렉스, 포스 등을 출시하며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들을 이어나갔고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개치기 시작한 2014년 ~ 2015년 시기에 당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핫했던 페블을 2016년 말 인수하면서 주력인 피트니스 트래커(스마트밴드) 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제품까지 확장시키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구글의 인수

하지만 2014년 저가 스마트밴드를 내기 시작하며 존재감을 키워온 샤오미의 미밴드와,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막강한 iOS 생태계와의 연동과 기능으로 나오자마자 시장 1위를 거머쥔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핏빗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3위까지 추락했고 이 시장점유율은 매력적인 기기를 몇가지 출시했음에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삼성에게까지 자리를 내줬고 해가 지날수록 존재감을 잃어가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2019년 10월에 구글이 핏빗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돌았고, 실제로 그 다음달인 11월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핏빗을 21억원에 인수하며 현실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 제품

출처: winfuture.de

지난 2019년 11월에 구글에 인수된 후 구글측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으나, 최근 핏빗의 새로운 제품 디자인이 유출되었습니다. 각각 기존 스마트워치 제품시리즈인 Versa3와 새로운 스마트워치 제품인 Sense, 그리고 스마트밴드 제품인 Inspire2 입니다.

 

Versa3/Sense는 기기 디자인이 디스플레이를 베젤에 맞게 깎나내어 둥글게 처리된 Squircle 형태를 따르고 있다는 점과 심박센서, GPS, 마이크, 방수기능이 들어간다는 것 외에는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Inspire2는 위의 기기 디자인 말고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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